'노소영과 이혼 소송' 최태원, 티앤씨재단 김희영과의 동거 이유는? "어느 순간 마음이 허전했다"
'노소영과 이혼 소송' 최태원, 티앤씨재단 김희영과의 동거 이유는? "어느 순간 마음이 허전했다"
  • 승인 2019.05.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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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에 빠지게 된 '그 사람'이 티앤씨(T&C) 재단 김희영 이사장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김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의 모습. [사진 티앤씨재단 페이스북]
김희영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사진 티앤씨재단 페이스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 티앤씨재단 김희영 이사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과 이혼 소송중인 아내 노소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후 MBN 뉴스 앤 이슈 '오늘의 빅픽처'에서는 최태원 ceo와 함께 살고 있는 티앤씨재단 김희영 이사장과 최태원 에스케이 ceo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8일 열린 ‘소셜 밸류 커넥트 2019’에 최태원 회장이 김희영 이사장과 함께 참석하며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라며 “나와 반대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김희영 이사장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최태원은 김희영 이사장에 대해 “돈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 속 허전한 곳을 채워줬다”라고 고백을 했다.

이에  MBN 뉴스 앤 이슈 '오늘의 빅픽처'에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최태원 ceo가 지난 번 구속됐을 당시 책을 집필했다. 그 후 사회적인 기업을 육성하는데 관심이 많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현종 논설위원은 "어제 모임이 있었는데, 최 ceo가 거기서 연설을 했다. 내용은 부친이 타계하신 후 갑작스럽게 기업을 맡았다. 지분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맡아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만 하다보니 어느순간 마음이 허전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김희영 이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태원 SK회장의 현재 배우자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소영 관장은 1961년 생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1988년 최태원 회장과 결혼했으며 2018년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결혼 당시 "정경유착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 지난해에는 부하직원에 대해 폭언을 하는 등 갑질 행태도 드러나 문제시된 적도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국내 한 언론사에 편지를 통해 부인인 노소영 관장이 아닌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더불어 노소영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여전히 법적으로 부부이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김희영 이사장이 맡고 있는 T&C재단은 최태원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T, 김희영 이사장의 영어 이름인 클로이(Chloe)에서 따온 E를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