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90위권 들고파”…원어스, ‘개늑시’로 완성한 강렬한 남성미(종합)
“음원차트 90위권 들고파”…원어스, ‘개늑시’로 완성한 강렬한 남성미(종합)
  • 승인 2019.05.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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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원어스가 남성적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는다.

29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는 원어스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태양이 떨어진다’는 이번 앨범 콘셉트인 ‘개와 늑대의 시간(석양이 질 무렵)’을 표현한 곡으로, 섬세하고도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떨어지는 태양을 헤어지는 연인에 비유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원어스는 파란 계열의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태양이 떨어진다’와 ‘잉글리시 걸’ 무대를 꾸며 섹시한 매력과 청량한 매력을 동시에 선사했다.

시온은 컴백 소감으로 “저희가 2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웅은 데뷔 이후 달라진 점으로 “이번에 드디어 공식 팬클럽 명이 생겼다, 바로 투문이다. 팬 분들이 아닌 애칭이 생긴 거 같아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건희는 이번 앨범에 대해 “1집이 사람들이 비춰준 빛으로 태어난 원어스라는 뜻이 있었다면 이번 2집은 여러분들이 비춰준 빛으로 더 높은 도약을 하는 원어스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콘셉트에 대해 레이븐은 “처음 콘셉트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이중성을 앨범에 담는 게 정말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서호는 타이틀곡 킬링파트로 “제목과 같은 ‘태양이 떨어진다’라는 부분이 있다. 이곳이 킬링파트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건희는 “저희가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이탈리아에서 찍게 됐다. 멤버들이 타기도 하고, 해가 굉장히 늦게 져서 밤 9시인데 저녁 5~6시로 헷갈릴 정도였다”며 “또 저랑 이도형이랑 시간이 남아서 피자를 먹으러 갔다. 나름 영어가 된다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 두 판이 나왔다. 그래서 두 판을 꾸역꾸역 먹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저녁도 피자였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원어스/사진=김혜진 기자

 

이번 앨범 공약으로 시온은 “저희가 저번에는 50만 공약을 걸었는데 이번에는 529만이 되면 스페셜 안무 영상에 개인 직캠까지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또 태양을 볼 때마다 원어스가 생각났으면 좋겠고, 더 큰 바람이 있다면 음원차트 90위권에 들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서호는 ‘어스’ 시리즈 목표와 언제까지 이어지냐는 질문에 “‘어스’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과 다음 앨범을 끝으로 시리즈가 끝난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게 되실 수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호는 작업 중 에피소드로 “저희끼리 ‘이번 앨범 대박나겠다’는 생각이 든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저희가 녹음을 하던 중에 정전이 됐었다. 근데 컴퓨터는 멀쩡하더라. 그래서 저희 앨범을 도와주려는 착한 귀신님이 있던 게 아닐까 싶었다”고 밝혔다.

환웅은 전 앨범보다 성장한 점으로 “이번 앨범에서는 무대에서 좀 더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더 노력했던 거 같다. 가사, 안무 등 다양한 곳에 저희가 참여했다. 그만큼 많이 나아졌다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레이븐은 2개월 휴식 후 복귀 소감으로 “우선 복귀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오랜 연습기간을 거치면서 제가 몸이 많이 상했었다. 그래서 멤버들과 회사와 상의 후 휴식 시간을 가지게 됐다. 치료에만 전념해서 이렇게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게 됐다”고 답했다.

건희는 레이븐의 빈자리에 대해 “저희 다섯 명 다 맏형한테 의지를 했던 터라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평소에 항상 모든 걸 같이 했던 형이었는데 아프다는 말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형이 치료에 전념해 무사히 건강해져서 기쁘다. 앞으로 저희 6명 다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온은 팬들과 함께 할 무대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희는 항상 응원법을 들으며 팬 분들과 호흡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태양이 떨어진다’ 응원법도 들으며,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스 두 번째 미니앨범 ‘RAISE US’는 오늘(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