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결승골’ 한국, 남아공 꺾고 조 2위…일본 반응 “아프리카는 비 내리면 거의 지더라”
‘김현우 결승골’ 한국, 남아공 꺾고 조 2위…일본 반응 “아프리카는 비 내리면 거의 지더라”
  • 승인 2019.05.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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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기록한 김현우/사진=SBS 중계 캡처
결승골 기록한 김현우/사진=SBS 중계 캡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김현우의 결승골로 남아공을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가 됐다. 포르투갈과 1승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골득실(한국 0·포르투갈 -1)에서 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2승)는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F조를 탈출했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천금 같은 결승골로 이날의 영웅이 됐다. 골키퍼 이광연(강원FC)은 눈부신 선방으로 뒷문을 지켰다. 

한국과 남아공의 U-20 월드컵 F조 2차전 이후 해외반응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네티즌의 반응이 올라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김현우의 결승골 이후 “뭐 이강인이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긴 하네. 그렇지만 엄청 잘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남아공은 같은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나 세네갈과는 달리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건 왜 그런 걸까?”, “아프리카는 비가 안 내리니 경기 중에 비가 내리면 거의 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1일 오전 3시30분 16강 진출을 놓고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펼친다.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16강 무대에 합류한다. 비겨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오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