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잠비아전, 김정우 구자철 2골 폭발 '월드컵 뜬다!'
'허정무호' 잠비아전, 김정우 구자철 2골 폭발 '월드컵 뜬다!'
  • 승인 2010.01.10 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비아전에서 맹활약한 구자철 ⓒ KFA(이상헌)

[SSTV|김태룡 기자] '허정무호'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새해 첫 A매치로 치른 잠비아전 결과 2-4로 완패했다.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52위)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랜드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비한 잠비아(FIFA랭킹 84위)와의 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도 실망감을 안겨주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전반에 2골, 후반에 2골 등 총 4골을 헌납하며 포백이 제대로 힘 한번 쓰지 못했다.

아무리 잠비아 대표팀이 네이션스컵 본선을 앞두고 있어 조직력을 갖춘 팀이고 한국팀은 국내파 및 J리그 선수들로만 구성됐다고 하지만 경기 결과나 내용 모두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잔디에 자주 미끄러지며 진용을 갖추지 못했고 잠비아에게 침투패스를 잇달아 허용하며 허둥댔다. 포백수비로 나선 강민수(수원)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최철순(전북)은 이영표(알 힐랄)와 김동진(제니트)등 해외파가 합류하지 않았고 오범석(울산)이 벤치를 지켰지만 낙제점을 받고 말았다.

한국팀은 이동국(31, 전북), 노병준(31, 포항)이 투톱으로 나서고 국내파 위주의 베스트11을 선보였지만 전반 초반부터 실점하며 전후반에 무려 네 골을 실점했다. 김정우(28. 광주)와 구자철(21. 제주)이 만회골을 터뜨려 위안을 삼았다.

이날 후반에 투입된 김보경(21. 홍익대)과 블랙번 로버스(잉글랜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는 구자철(21. 제주)이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이 경기에서 얻은 가장 값진 수확이다.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 노병준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남아공의 적응을 마치지 못한 상태여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한국팀은 앞으로 남아공 및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남아공 프로팀들인 플래티넘 스타스(12일) 베이 유나이티드(14일) 핀란드(18일) 라트비아(22일) 등 비교적 무난한 팀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잠비아와 함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던 토고 축구대표팀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포함한 선수단이 탄 버스가 콩고 전지훈련을 마치고 앙골라로 향하던중 총격을 당해운전사와 골키퍼 코시 아가사 등 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네이션스컵에 대해 보이콧하며 대표팀 철수를 결정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첫 공식석상’ 김혜수, 유해진과 열애 중 ‘그저 웃지요’]

[VOD] 이윤지 "가수 도전? 연기 더 열심히 할래요"]

[VOD] 이하나 “안성기 선배와의 키스신 너무 좋았다”]

[VOD] 안성기 “친구 딸과의 사랑, 실제로도 가능한 일”]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