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이먼 킨버그 감독 “졸업하는 느낌”…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인사
[NI무비]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이먼 킨버그 감독 “졸업하는 느낌”…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인사
  • 승인 2019.05.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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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사이먼 킨버그 감독/사진=김혜진 기자
내한한 사이먼 킨버그 감독/사진=김혜진 기자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읆 맡은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 마이클 패스밴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 분)와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다. 

이날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를 15년 작업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시나리오는 3년 전 착수했는데, 그때부터 뭔가 씁쓸한 기분이었다. 대학교 졸업할 때처럼 결말을 짓되 감정적이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나 많은 팬이 계셨다. 시리즈를 하나만 봤던 여러 개를 봤던 결국 감사를 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맨’ 시리즈를 이끈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첩보 로맨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각본과 제작을 맡아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1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제작에 참여한 그는 오리지널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를 탄생시켰다는 평과 함께 할리우드 대표 제작자로 자리매김 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핵심 인물로 손꼽히는 사이먼 킨버그는 ‘로건’과 ‘데드풀’ 시리즈의 제작을 맡아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각본 참여한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한 차례 등장했던 다크 피닉스를 다시 등장시키며 이전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낸다.

한편 화려한 CG와 다양한 개성을 갖춘 캐릭터, 차별과 편견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6월 5일(수)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