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에 "내가 훨씬 도움되는 엄마" 막말+뻔뻔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에 "내가 훨씬 도움되는 엄마" 막말+뻔뻔
  • 승인 2019.05.26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명길이 김소연에게 "내가 훨씬 도움되는 엄마"라고 몰아부쳤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37-38회에서 전인숙(최명길)이 강미리(김소연)를 몰아세웠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의 사무실에 찾아가 "나 유학 안간다. 나랑 같이 있기 싫으면 당신이 떠나라. 난 여기 꼭 붙어 있을거다. 절대 안 나갈 것"이라며 울부짖었다. 전인숙은 누가 들을까 염려돼 그녀의 손을 잡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전인숙은 차분하게 "내가 너 키워준 엄마처럼 하길 바라니?"라고 물었다. 이어 "그렇게 자식 옆에 끼고 전전긍긍. 니가 벌어온 월급 고마워 눈물이나 흘릴텐데 그러면 니가 효녀가 된 것 같고 그런것 빼고 뭐가 도움 되는데?"라고 일갈했다.

강미리는 "말 그렇게 하지 말라. 그 분 사랑덕에 이렇게 컸다"고 소리쳤다. 전인숙은 "너야말로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부모 사랑타령이냐"고 받아쳤다. 그녀는 "기껏해야 마케팅 부장 그 이상 오를 수 있을것 같아? 유리천장 존재해. 회사에서 적당히 소비되고 그러다 시집갈텐데 그러면 네 언니랑 다를게 뭐 있어?"라고 막말했다.

강미리가 눈을 부릅뜨며 "미선 언니가 어때서요"라고 묻자 전인숙은 "야망을 갖고 살아. 힐러리처럼 살라고. 아이비리그 가고 싶지 않니? 세계를 무대로 삼고 싶지 않아? 타임지에 안 나고 싶어? 나 그런 너 도와줄 수 있어"라며 자신만의 모정을 내세웠다.

한편 강미리와 한태주(홍종현)는 침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강미리는 "전대표 독사같은 여자야. 나 그 여자 정말 싫어. 그 여자랑 같이 있는게 소름끼치게 싫어. 그런 여자가 인간의 탈을 쓰고 그 자리에 있는지 이해가 안가"라고 막말을 내뱉었다. 강미리와 전인숙의 관계를 모르는 한태주는 그 말에 상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