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피와 가까운 잔인하고 계획적인 프로”…사냥꾼 가능성도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피와 가까운 잔인하고 계획적인 프로”…사냥꾼 가능성도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 승인 2019.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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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1170회는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2001년 총포사에서 살인이 발생하고 총이 사라졌다. 범인은 총을 들고 은행을 털었다. 전문가는 총포사에서 사망한 피해자에 관해 “치명상으로 다량의 출혈이 있었다. 범인은 이미 쓰러진 변사자를 재차 두 번의 흉복강 자창을 만들었다. 살인의 목적을 정확히 완성하기 위해 행위를 한 것이 잔인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목의 기관을 절단하는 건 마음을 먹어야 하는 거다. 정말로 아주 흔치 않은. 잔인하고 계획적이고 프로페셔널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문가는 “피에 관해 가까운 사람이다”고 표현했다.

범인은 총포사 살인 이후 대구 은행으로 향했다. 당시 CCTV를 본 심리학 전문가는 “가방의 수는 두 개밖에 없다. 차량을 유기한 이후에 혼자서 돌아가야 할 단독범이라는 거다”고 분석했다.

대구 은행 강도 영상을 본 형사는 “초보자면 빨리 뛰어야 할 텐데 너무나 차분하다. 걸어다닌다. 급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당시 은행 직원은 “보통 체격이 아니었던 거 같다”고 증언했다. 강력반장 역시 “총과 돈가방이 상당한 무게가 있었다. 강한 완력을 가진 사람이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