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명화] ‘일대종사’ 송혜교, 왕가위 감독·양조위·장쯔이와 함께 한 엽문 실화
[EBS 세계의 명화] ‘일대종사’ 송혜교, 왕가위 감독·양조위·장쯔이와 함께 한 엽문 실화
  • 승인 2019.05.25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일대종사’ 포스터/사진=무비꼴라쥬
영화 ‘일대종사’ 포스터/사진=무비꼴라쥬

 

방송: 2019년 5월 25일(토) 밤 10시 55분

부제: 일대종사

원제: 一代宗師

감독: 왕가위

출연: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장첸, 자오번산

제작: 2013년 / 홍콩, 중국

방송길이: 122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전설로 기억되는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양조위),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

주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사랑 받은 왕가위 감독의 귀환을 알리는 9년 만의 신작 ‘일대종사’는 세계 최고의 무인이자 ‘일대종사’가 된 엽문을 중심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무림 고수들의 삶과 사랑, 인생의 철학과 이치 그리고 예술로 승화된 무협의 세계를 그렸다.왕가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단순히 무술 동작이나 대결을 보여주는 것을 지양하고 무술 안에 담긴 정신과 인생의 깊이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액션이 돋보이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주얼을 한데 담아, 무협 액션이라는 장르적인 틀을 과감히 벗어나 기품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왕가위 감독만의 차별화된 감각적 스타일을 선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