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조원희 첫 맞대결…맨유, 위건 5-0 격파
박지성-조원희 첫 맞대결…맨유, 위건 5-0 격파
  • 승인 2009.12.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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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박지성 ⓒ 각 구단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조원희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트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위건과 홈경기서 위건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4승1무5패(승점 43)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첼시(14승3무3패·승점 45) 와의 점수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혔다. 위건은 5승4무10패(승점 19)로 16위로 처지며 강등권으로 내려갈 위기를 맞았다.

박지성과 조원희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조원히는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경기는 박지성과 조원희의 프리미어리그 첫 맞대결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위건을 거세게 몰아붙인 맨유는 전반 27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맨유는 4분 후 마이클 캐릭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후반 45분 하파엘 다 실바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전반을 3대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맨유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위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맨유는 후반 30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로빙슛이 다시 한번 위건의 골망을 흔들며 5대0 큰 점수차 승리를 이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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