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최재성의 섬뜩한 계획, 양딸 진태현과 결혼시킨뒤 모두 '자살 처리'
'왼손잡이아내' 최재성의 섬뜩한 계획, 양딸 진태현과 결혼시킨뒤 모두 '자살 처리'
  • 승인 2019.05.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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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이 이승연-진태현을 한꺼번에 잡으려 했다.

23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7회에서 골드에셋 오회장(최재성)의 무시무시한 계획이 드러났다.

이날 오회장은 수양딸 오하영(연미주)을 부른 뒤 "김남준과 결혼하라"고 말했다. 오하영은 "조애라(이승연)의 주식을 가로챌 속셈이냐"고 물었고 오회장은 "결혼하고 조애라가 죽으면 그 주식이 다 여기로 넘어오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두려웠지만 내심 김남준과 결혼하고 싶어했던 상황. 그녀는 남준에게 가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조애라는 결혼을 요구하는  속내를 단번에 간파하고 결혼을 만류했다. 그러나 오하영은 김남준에게 "오라그룹을 맡길 수도 있다"고 흘렸다.

남준은 그 말에 혹해 오하영과 결혼하겠다고 나섰다. 조애라가 말려도 김남준은 "하루를 살다 죽어도 오라를 갖고 죽고 싶다"고 이를 갈았다.

결국 남준은 오하영과의 결혼을 약속했고 오회장과 만났다. 오회장은 계약서를 내밀며 "사인해라. 네 언니도 결혼전에 계약했다. 말만 복잡하지 한 사람이 죽으면 남은 한 사람이 재산을 전부 갖는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남준은 "제가 가진게 별로 없는데 괜찮겠냐"고 물었고 오회장은 "괜찮다. 자네같은 사위를 얻는데"라고 껄껄 웃었다. 남준은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잠시 남준이 밖으로 나갔을때 오하영이 부친을 향해 "다 죽일 계획이냐. 나도 언니처럼 만들거냐"고 물었다.

오회장은 딸을 향해 "넌 언니처럼 만들면 안되지. 남편 하나 죽었다고 울고불고 그러지말고 새 결혼 해서 효도해야지"라고 일갈했다. 그 말에 오하영은 소름이 돋았고 이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