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가족과 볼만한 주말 영화 추천…‘알라딘’·‘배심원들’·‘어바웃 타임’·‘쥬만지: 새로운 세계’
[NI무비] 가족과 볼만한 주말 영화 추천…‘알라딘’·‘배심원들’·‘어바웃 타임’·‘쥬만지: 새로운 세계’
  • 승인 201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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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배심원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GV아트하우스  
영화 ‘알라딘’, ‘배심원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GV아트하우스  

주말 가족과 함께 극장과 집에서 볼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추천한다.

■ 지금 극장으로

‘알라딘’ (5월 23일 개봉, 상영 중)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90년대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매출 1위 작품에 등극한 바 있다. 

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된 ‘알라딘’은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신예 메나 마수드가 모험의 주인공 알라딘을,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을 연기한다. 

‘배심원들’ (5월 15일 개봉, 상영 중)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의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강한 신념의 원칙주의자 재판장, 그리고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개성만큼이나 천차만별 각기 다른 의견과 주장으로 재판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끌며 경쾌한 웃음과 긴장을 선사한다. 

문소리와 박형식을 비롯해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까지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층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어바웃 타임’, ‘쥬만지: 새로운 세계’ 포스터/사진=UPI, 소니픽쳐스
영화 ‘어바웃 타임’, ‘쥬만지: 새로운 세계’ 포스터/사진=UPI, 소니픽쳐스

■ 지금 TV 앞으로

‘어바웃 타임’ (SUPER ACTION 25일(토) 오후 2시 40분 방영)

영화 ‘어바웃 타임’은 미래에서 자신의 과거를 변경할 수 있는 시간 여행이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젊은 남자가 첫눈에 반한 여자와의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두 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와 돔놀 글리슨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모은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아름다운 외모로 전 세계 남성들을 사로잡은 레이첼 맥아담스는 ‘노트북’(2004), ‘시간여행자의 아내’(2009) 등을 통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맥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매력적인 빨간 머리카락에 따뜻한 미소를 가진 배우 돔놀 글리슨은 영국 출신의 배우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유롭고 야성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안나 카레니나’(2013)에서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열연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두 남녀의 사랑과 함께 부자간의 정,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OCN 25일 오후 6시 30분 방영)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이번 작품은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쥬만지’의 22년 만의 오리지널 속편이다.

전편에서는 보드 게임을 시작한 순간 게임 판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괴조류떼와 온갖 야생 동물들이 튀어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쥬만지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펼치는 어드벤처를 그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보드 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게임 밖 이야기에서 게임 속 이야기로 설정이 바뀌면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쥬만지 게임 속 세상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