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모델 김칠두, 모델 일 하기 전 요식업 했었다?…“전 재산 다 날려”
시니어모델 김칠두, 모델 일 하기 전 요식업 했었다?…“전 재산 다 날려”
  • 승인 2019.05.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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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두/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김칠두/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시니어모델 김칠두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요식업을 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65세 시니어모델 김칠두 씨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칠두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그의 한 친구는 “(칠두가) 모델 일을 하기 전에 식당을 오래 운영했다. 요리에도 굉장히 소질이 있다. 고등학교 때 놀러 가면 취사 담당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 재료를 써는 것도 잘 썰고 간도 잘 맞추고. 그러더니 요식업 쪽으로 가더라. 그렇게 남다른 길을 걸어온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칠두는 “그럼 뭐 하냐. 요식업 하면서 재산을 다 날렸다”며 멋쩍게 웃었다.

또 다른 친구는 김칠두에 대해 “‘오뚝이’라는 별명을 제가 지어줬다. 사업하다 망해도 또 다른 일을 시작하고. 아무튼 가장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나이에 모델을 못 한다”며 김칠두의 용기를 응원했다. 또한 김칠두의 친구들은 “60대가 돼도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으면 좋겠고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