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이슈] “택시기사 폭행→자숙 無→드라마 촬영 취소”…한지선 논란에 ‘초면사’ 비상
[NI이슈] “택시기사 폭행→자숙 無→드라마 촬영 취소”…한지선 논란에 ‘초면사’ 비상
  • 승인 2019.05.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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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선/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한지선/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한지선(25)의 폭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그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역시 때 아닌 불똥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23일 채널A는 한지선이 지난해 9월 만취 상태로 60대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 등으로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 A씨는 “(한지선이 바로 욕을 해대면서 폭행이 시작됐다. 반말 정도가 아니다. 상스러운 소리로 막 (욕을) 하고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파출소 연행 후에도 경찰관의 팔을 물고 발길질을 가했다고. 이에 한지선은 당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 및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한지선이 별도의 자숙기간 없이 사건 한 달 만에 쇼핑몰 모델을 한 사실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이하 초면사)에 비서 모하니 역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씨 역시 채널A 방송을 통해 8개월 동안 한지선 측으로부터 사과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던 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한지선의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한지선은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경위를 떠나 한지선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며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택시기사가 사과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택시기사 분에게 직접 사과를 하기 위해 연락처를 받고자 했으나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비난의 목소리는 계속 됐다. 폭행 사실을 숨긴 채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온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뒤따르고 있는 것.

이에 한지선이 출연 중인 ‘초면에 사랑합니다’ 역시 피해를 면치 못하게 됐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한지선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SBS 측은 앞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오늘(24일) 예정된 촬영 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하차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