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남자친구 김준한에 "시간 좀 갖자" 통보…정애인 아들 갑자기 "엄마"
'봄밤' 한지민, 남자친구 김준한에 "시간 좀 갖자" 통보…정애인 아들 갑자기 "엄마"
  • 승인 2019.05.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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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남자친구에게 잠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4회에서 이정인(한지민)이 남자친구 권기석(김준한)에게 결혼을 미뤘다.

이날 이정인은 도서관에서 근무 중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결혼에 회의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덮어놓고 밀어부치는 이런 상황이"라며 싫다고 말했다. 권기석 역시 발끈해 "결혼이 싫은거야, 내가 싫은거야?"라고 다그쳤다.

그날 밤, 권기석이 그녀의 집에 찾아왔고 두 사람은 예전보다 더 멀어진 관계처럼 어색하게 마주 앉았다. 이정인은 "전화로 말한게 다야. 설명 안되겠지만"이라고 뾰루퉁하게 말했고 권기석은 "막연하게 생각만하다가 갑자기 결혼 얘기 나오면 당황되고 이 결정이 맞는건가 한번씩은 고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네 반응은 그게 아닌거 같은데. 내가 잘못 짚은거야?"라고 물었다.

이정인은 솔직하게 시간을 갖자고 털어놨다. 권기석이 "끝내자는거야? 어차피 할 결혼이잖아"라고 몰아세우다가 "시간만 주면 되는거야?"라며 허탈해했다.

극 말미 이정인은 유지호(정해인)가 도서관에 온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화장실로 달려갔다. 안경을 벗고 눈가를 정리하며 단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다가 깜짝 놀랐다. 그녀는 괜히 다시 머리를 헝클어뜨린 뒤 자리로 돌아갔다.

유지호가 유은우(하이안)과 도서관에 도착했을때 이정인과 은우가 먼저 마주쳤다. 유지호는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난 너 누군지 아는데. 나 알아?"라고 물었다. 유은우는 잠시 고민하다가 "엄마?"라고 되물어 이정인과 유지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MBC '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