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승골 유도…맨유, 헐 시티에 3-1 '승리'
박지성, 결승골 유도…맨유, 헐 시티에 3-1 '승리'
  • 승인 2009.1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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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SSTV

[SSTV | 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킹스턴 커뮤니테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헐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1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대신해 오른쪽 날개로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후반 28분 자신의 골과 다름없는 상대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앤디 도슨은 골문 앞으로 달려든 박지성에게 향하는 웨인 루니의 크로스를 막아내려 했지만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고 말았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선정하고, 좌우 날개로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마이클 캐릭과 대런 플래처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웨스 브라운, 네마냐 비디치, 하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토마스 쿠시착이 지켰다.

맨유는 전반 46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과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앤디 도슨의 자책골, 후반 3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추가골 등을 묶어 후반 15분 크레이크 페이건이 한 골을 만회한 헐시티에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올 시즌 19경기서 13승1무5패(승점 40)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38)을 체치고 리그 2위를 되찾았으며, 선두 첼시(승점 42)와 승점차도 2점으로 줄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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