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청년몰 전체 솔루션 중단? “장사하면 안 되는 사람들” 역대급 분노
‘골목식당’ 백종원, 청년몰 전체 솔루션 중단? “장사하면 안 되는 사람들” 역대급 분노
  • 승인 2019.05.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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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사진=SBS

 

‘골목식당’ 백종원이 역대급 분노를 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전남 여수 청년몰 ‘꿈뜨락몰’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사장들을 불러 모아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 분명히 얘기를 해드려야 할 게 가능하면 내가 참든지 잘 해결해서 넘어가려고 했다. 가능하면 방송했고, 기껏해야 한두 명 포기했다. 근데 이번에는 고민도 많이 하고 제작진하고 회의도 많이 했는데 뭘 착각하는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여기는 장사할 준비가 거의 안 되어있다. 너무 안일하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이럴 바에는 전체적으로 포기하자고 말했다. 오늘 분명히 장사하기로 했는데 장사 준비가 다 안 되어있지 않냐”라며 “설령 잘못된 판단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해도 평가받아보고 쓴 소리 듣고 공부 삼아 해보자는 건데 뭘 연구하겠다는 거냐. 2주 동안 줬는데도 아무런 아웃풋이 없지 않았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버거집, 만둣집, 라면집의 잘못된 점을 꼬집은 백종원은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오늘 당장 끝내라. 2주나 시간을 줬다”라며 “원래대로면 진짜 하지 말아야 한다. 속된 말로 여러분 같은 사람들은 장사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몇 십 년 동안 잠 못 자고 고생한 경험치를 이렇게 노력도 안 하는 당신들한테 왜 줘야 하냐. 새로 준비한 걸 손님들에게 판단을 받고 뭐가 잘못됐는지 봐야 할 거 아니냐. 내가 떠먹여 줘야 하냐”라며 분노했다.

또한 버거집 사장이 해명하려고 하자 백종원은 “당신들 얘기 듣고 싶지 않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여러분 투정 받아줄 상황 아니다. 내가 왜 이유를 다 들어줘야 하냐”라며 일갈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