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앤트맨’, MCU 페이즈 피날레 작품들의 평행이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앤트맨’, MCU 페이즈 피날레 작품들의 평행이론
  • 승인 2019.05.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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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소니 픽쳐스
영화 ‘앤트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소니 픽쳐스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서막을 열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앤트맨’과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알려진 가운데, MCU 페이즈 2의 마지막 작품 ‘앤트맨’과의 평행이론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은다. 

먼저 영화 ‘앤트맨’은 개봉 당시 핌 입자를 이용해 신체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종하는 히어로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화려한 액션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아이언맨 3’에서 시작된 MCU 페이즈 2의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는 ‘앤트맨’을 통해 양자 영역을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암시한 이후 두 번째 시리즈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이 개념을 본격화하며 향후 MCU 페이즈 3의 판도를 뒤흔들 발판을 마련했다. 

최강 빌런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양자 영역을 이용한 시간 여행을 핵심적으로 다루며 마블의 빅 픽처를 완성한 것. 이로 인해 ‘앤트맨’의 시리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관람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복습해야 할 작품으로 그 중요성이 재조명됐다.

여기에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새롭게 시작될 페이즈 4와 관련된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11년에 걸친 ‘인피니티 사가’가 막을 내린 후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특히 미스테리오를 비롯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가 예고된 작품인 만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페이즈 4로의 돌입을 앞둔 MCU에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모든 것이 더 독특해지고 달라질 것이다”고 밝혀, MCU가 그릴 또 하나의 빅 픽처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MCU의 새로운 서막을 열 것으로 화제를 모으는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