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실, 전 남편과 43살에 이혼한 사연은?…“혼자서 해내기 어려웠다”
이주실, 전 남편과 43살에 이혼한 사연은?…“혼자서 해내기 어려웠다”
  • 승인 2019.05.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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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이주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배우 이주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남편과 이혼했던 이유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주실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실은 전 남편에 대해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았었다. 아이를 낳고나서 ‘삼칠일은 넘기고 나서 일을 하게 해주겠지’ 했는데, 그때 미역국도 내 손으로 벌어서 끓여 먹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역할, 또 가장으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함께 해내야 했다. 혼자서 해내기가 어려웠다. 뒤돌아보기 싫을 만큼 힘든 시기를 지내왔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후 이주실은 마흔 셋의 나이에 남편과 헤어져 혼자 두 딸을 키우게 됐다. 그는 “굉장히 어려웠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운다고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책임감, 의무감 같은 걸 등에 짊어지게 돼서. 그것도 나로서는 운명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무척 애썼구나, 나 자신이 무척 애썼구나’ 싶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