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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파스토레 ⓒ 스카이스포츠 | ||
[SSTV | 김태룡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한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가 카탈루냐와의 원정 경기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카탈루냐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4골을 헌납하며 2대4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비롯 주축 선수들이 다수 불참한 가운데 카탈루냐와 맞대결을 펼쳤다. 카탈루냐 대표팀은 카를로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 제라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 정예멤버로 구성됐다.
이날 카탈루냐는 전반 43분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선제 헤딩골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보얀 크리키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9분 파스토레의 발리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곧바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다시 2점차로 뒤졌다. 페널티킥은 세르히오 곤살레스가 성공시켰다.
후반 30분 아르헨티나는 라베시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논스톱 왼발 슛으로 카탈루냐 골문을 가르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우르타도에 쐐기골을 내주며 2대4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메시는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19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아르헨티나 출신 수상자는 메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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