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워너원’ 에이비식스(AB6IX), 케미 돋보이는 완전체의 시작점(종합)
‘MXM+워너원’ 에이비식스(AB6IX), 케미 돋보이는 완전체의 시작점(종합)
  • 승인 2019.05.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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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식스(AB6XI)/사진=김혜진 기자
에이비식스(AB6IX)/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새 멤버와 함께 특급 케미를 발산했다. 정식 팀 데뷔 전부터 워너원, MXM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들은 이번 데뷔를 통해 에이비식스라는 팀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에이비식스(AB6IX) 데뷔 앨범 ‘B: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에이비식스(AB6IX)는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이 속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특히 전웅을 제외한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최종 데뷔조에 들어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했으며, 임영민과 김동현은 그룹 MXM을 결성해 활발하게 팬들과 만났다. 전웅 또한 팀 합류 전 리얼리티 ‘브랜뉴보이즈’로 대중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리며 완벽하게 에이비식스(AB6IX)에 녹아들어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하는 강렬한 딥 하우스 곡이다. 가사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에이비식스는 다양한 의식으로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타이트래곡 ‘브리드’를 비롯해 ‘할리우드’, ‘별자리’ 등의 무대를 꾸몄다.

김동현은 데뷔 소감으로 “팬 분들도 오래 기다리셨고, 저희도 오래 기다린 데뷔인 만큼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우진은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자신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록곡 ‘별자리’에 대해 김동현은 “두 번째 트랙은 에이비식스의 첫 번째 팬송이다. 제가 작업에 참여했다. 또 우진이랑 영민이 형이 랩 메이킹도 해줬다. 팬 분들을 생각하며 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킬링 파트로 전웅은 “제 생각에는 대휘 군의 후렴구지 않을까 싶다. 그 부분이 가장 돋보이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포인트 안무로 임영민은 “미세먼지로 인해 압박감, 답답함을 느꼈던 것들이 해소 되는 듯한 안무다”라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대휘는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을 보시면 저희가 비를 맞는다. 당시에는 어떤 장면인 줄 모르고 갔는데 살수차가 있더라. 그래서 ‘뒤 배경으로 비가 내리나보다’ 싶었는데 그걸 저희가 맞더라. 비 맞으면서 하는 촬영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감기는 안 걸렸고, 생각보다 많이 젖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이번 앨범에 대휘의 곡이 많다. 그래서 대휘가 디렉도 봐주고, 녹음하면서 필요한 것도 말해주고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다들 특색 있는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녹음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임영민은 “저희의 아티스트 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팬 분들이 원하셨던 다섯 명의 케미를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에이비식스(AB6IX)/사진=김혜진 기자
에이비식스(AB6IX)/사진=김혜진 기자

 

타이틀곡 선정 이유로 이대휘는 “많은 분들이 힙합 소속사에서 나오는 아이돌이여서 ‘힙합 음악을 하겠지?’ 라고 생각하실 거 같았다. 그런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뻔하게 생각하는 길을 가고 싶지 않아서 새로운 매력이 담긴 ‘브리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라는 주제를 다룬 이유에 대해 이대휘는 “요즘 많은 아이돌 분들께서 세계관을 가지고 음악을 내는 게 추세더라. 사실 저희도 많은 고민을 했었다. 어떤 걸로 대중들을 찾아봬야 할까 싶었는데 사회적 문제를 음악으로 다루는 게 멋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여러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해 곡을 쓰고 싶었다. 그렇게 ‘브리드’라는 곡이 탄생했다. 저는 그 스트레스 속에서 음악이 사라지는 거 같다고 느꼈다. 저희 음악을 듣고 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에이비식스만의 유니크함은 뭐냐는 질문에 “저희 멤버들이 하나, 하나 다 다르다. 한 그룹 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이 저희의 유니크함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전웅은 데뷔 소감으로 “저의 첫 데뷔 소감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6년 동안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근데 지금 이렇게 무대를 서고, 데뷔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지금처럼 얘기하는 것도 상상하지 못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멤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박우진은 “이 순간을 위해 노력했던 것만큼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에이비식스로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김동현은 “지금 받고 있는 관심이 너무 감사하고,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신인상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영민은 전웅 합류 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자 “정말 많은 변화를 줬다. 음악적인 역량이 더 늘어났다. 또 사실 4명일 때는 보컬적인 면에서 고음을 더 지를 수 있는 멤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부분을 웅이가 채워줬고, 웅이로 인해 더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게 크게 달라진 점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이비식스(AB6IX) 데뷔 앨범 ‘B:COMPLETE’는 오늘(2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