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똥꾸' 권고, 제작진 "수정없이 간다"
'빵꾸똥꾸' 권고, 제작진 "수정없이 간다"
  • 승인 2009.12.23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리 역의 진지희 ⓒ MBC

[SSTV|김지원 기자] MBC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김병욱 PD가 “'빵꾸똥꾸' 수정 없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시트콤 '지붕킥'에 출연 중인 해리(진지희 분)가 극중 버릇없는 행동을 반복하고 '빵꾸똥꾸'라는 표현을 일삼는 것에 대해 '방송법 제 100조 1항'을 위반했다며 권고조치를 내렸다.

방통위는 권고조치와 관련 “가족 시간대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린이 시청자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행동 양식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권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병욱 PD는 “(지붕킥은) 사람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시트콤이다”라고 강조하며 “해리의 버릇 없는 모습은 가족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의 권고 조치와 관련 네티즌들은 “자연스럽게 바뀌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의견과 “과하다 싶을 때가 많았다. 이번 기회로 대사에서 뺏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놓으며 팽팽한 의견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통위의 권고는 법적 강제성은 없으며 경징계에 해당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김병욱PD "황정음 '우결'보고 캐스팅"]

[VOD] '하이킥' 오현경 "폭넓은 연기 선보이겠다"]

[VOD] 김병욱PD "'하이킥'이란 말이 좋아서 쓴것 뿐"]

[VOD] 이순재 "하이킥2, 야동순재보다 섬세한 캐릭터"]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