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체리블렛이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저격한다. 그룹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그들은 여름하면 체리블렛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체리블렛 두 번째 싱글앨범 ‘LOVE ADVEN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 1월 체리블렛은 싱글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타이틀곡 ‘큐앤에이(Q&A)’는 산뜻한 업 비트 사운드의 밝고 에너제틱한 곡으로, 가사에는 앞으로 어떤 질문을 받을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담았다. 체리블렛은 뮤직비디오 공개 15시간 만에 100만뷰 돌파,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진입 등의 기억을 세우며 인기를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곡 전반에 흐르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가 체리블렛만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여과 없이 드러내주는 곡이다. 가사에는 상대방을 향해 좋다고 솔직하게 외치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체리블렛은 핑크색 의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와 수록곡 ‘탁구공’ 무대를 선보였다.

지원은 컴백 소감으로 “‘큐앤에이’로 데뷔 활동을 하고 이렇게 빠르게 두 번째 활동을 하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고 설렌다. 팬 분들에게 어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활동에 대해 미래는 “활동 하면서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생기는 게 신기했다. 또 무대 활동과 예능 출연 등 꿈꾸던 것들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코코로는 “저번 활동 때 ‘아이돌룸’에 출연했었는데 많은 걸 배웠다. 다음에는 체리블렛 완전체로 출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썼던 부분으로 유주는 “저희 이번 노래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스럽게 고백하는 노래라 러블리함을 꺼내기 위해 노력했다. 거울 보면서 표정 연기를 많이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지원은 “포인트 안무는 ‘콕콕춤’이다.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안무다”라며 메이와 함께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데뷔를 했다는 게 실감나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해윤은 “연습생 때는 예쁘게 꾸밀 시간이 없었는데 데뷔를 한 다음에는 주변에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더 저를 신경 쓰게 된 거 같다”고 답했다. 보라는 “팬미팅이나 팬싸인회를 갔을 때 실감이 나는 거 같다”고 말했으며, 미래는 “길거리는 지나다닐 때 저희의 노래가 나오면 기분이 정말 좋더라. 그럴 때 데뷔했다는 게 실감난다”고 밝혔다.

유주는 AR, VR 콘셉트를 팬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묻자 “저희가 이번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게임을 통해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독특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신선하고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로 보라는 “저희 곡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저희를 봤을 때 ‘체리블렛 참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래는 “쥬얼리 선배님들의 ‘네가 참 좋아’가 잘 됐듯이 체리블렛도 ‘여름하면 체리블렛’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하는 성적이 있냐 묻자 보라는 “저희가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인이라 큰 꿈을 꾸기에는 이를 수도 있지만 저희 체리블렛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대중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해윤은 “저번 활동에서 1위 후보에까지 올라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보라는 “저희가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서 ‘국민 걸그룹’이라는 커다란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지원은 “저희 이번 ‘네가 참 좋아’ 무대를 보면 동선이 굉장히 화려하다. 그래서 ‘동선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면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한편, 체리블렛 두 번째 싱글앨범 ‘LOVE ADVENTURE’는 오늘(2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