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아들에 자책감 느낀 사연은? "부인과 싸우는 모습이 나와 똑같았다"
정보석, 아들에 자책감 느낀 사연은? "부인과 싸우는 모습이 나와 똑같았다"
  • 승인 2019.05.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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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사진=tvN
정보석/사진=tvN

자식 앞에서 부부싸움을 했던 배우 정보석이 훗날 아들의 태도에 죄책감을 느낀 사연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정보석은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한때 부인과 이혼을 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정보석은 "같은 문제로 싸움이 반복되다 보니 (아내와) 각방을 쓰게 됐다"며 이혼을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결국 정보석은 자녀들의 중재로 이혼은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후 정보석이 자식을 보고 자책감을 느끼는 일이 발생했다. 정보석은 "우리 아들이 장가를 갔다"며 "(부모님이 싸우는 게) 가장 싫다고 한 애가 (부인과) 싸우는 모습이 나랑 똑같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내 모습을 아이가 보여주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며느리한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정보석은 아들을 불러 대화를 했다. 그는 아들에게 "네가 제일 싫어하던 부모의 모습을 똑같이 하면 어떡하니"라며 설득했고 아들은 아버지 말을 이해했다고 한다.

그는 자식을 교육할 때는 솔선수범이 가장 큰 효과를 준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