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 “김명수, 내성적이라 힘들다고…본인을 잘 모르는 듯”
‘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 “김명수, 내성적이라 힘들다고…본인을 잘 모르는 듯”
  • 승인 2019.05.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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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 김명수(인피니트 엘)/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이동건, 김명수(인피니트 엘)/사진=김혜진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이 서로간의 호흡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l 극본 최윤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PD, 배우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최수진 안무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혜선은 이동건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가장 웃긴 배우 탑3 안에 든다고 하는데 공감한다. 데뷔해서 지금까지 촬영 하면서 웃음을 못 참아서 너무 웃겨서 NG가 났던 적은 거의 없었다. 이번 드라마는 선배님과 제가 심각한 장면임에도, 선배님은 아무것도 안 하는데도 선배님을 보고 웃음을 못 참아서 NG가 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호흡이 너무 좋고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 배려도 많이 해 주셔서 생각했던 것 보다 단(김명수 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케미가 있다”라며 “저희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기신다면 파가 나뉘지 않을까 싶다. 단과는 티격태격 초등학생 같다면 강우(이동건 분)와는 어른 멜로 같은 느낌이다. 상반된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명수는 신혜선과의 케미에 대해 “재밌었다. 너무 편했고 오래 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건과는 “형과의 촬영도 현장에서 분위기 좋고 재밌다. 형이 재밌게 해주는 것도 있고 남남, 남녀 케미 각자 매력이 다 사는 것 같다. 각자의 모습이 너무 매력 있어서 그런 모습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동건은 “신혜선씨는 워낙 수식어가 많이 붙지 않나. 현장에서 저도 처음 만날 때부터 신혜선씨의 연기는 뭔가 다른 게 있구나 하는 걸 느꼈던 기억이 있다. 오히려 제가 너무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라며 신혜선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명수씨는 늘 자기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쾌활한 단이를 연기하느라 피곤하다고 하더라. 본인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처음부터 명수씨의 밝고 기분 좋고 순수한 에너지가 너무 좋더라.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것에 전혀 어려움을 못 느꼈다. 잘 알고 지내던 동생처럼 가까워 질수 있었다. 극중에서는 서로 불편한 역할인데 그 안에서의 재미를 찾는 게 저희끼리는 너무 재밌더라. 서로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