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이준호,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 변신…폐업 위기의 기방 살리기 
‘기방도령’ 이준호,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 변신…폐업 위기의 기방 살리기 
  • 승인 2019.05.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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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방도령’ 예고편/사진=판씨네마㈜
영화 ‘기방도령’ 예고편/사진=판씨네마㈜

코믹버스터 ‘기방도령’이 탄생부터 범상치 않았던 조선 최초의 기생 허색(이준호 분)의 기막힌 사연을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이 20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조선 최초 남자기생 탄생기의 베일을 벗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오락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기방도령’의 티저 예고편은 기생들 사이를 기어 다니는 아기도령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그림 한 점, “기방에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아이”라는 내레이션, 그리고 “기생 오라비같이 생겼네”라는 팩트 폭격 그 자체인 얼굴평가까지 더해 탄생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 허색(이준호 분)의 등장을 알린다. 

곧이어 폐업 위기를 맞은 기방 연풍각의 절박한 상황을 알아챈 허색이 누이나 다름없는 기방 식구들을 위해 “여인들을 손님으로 받아서 장사를 해보자는 거지요”라는 파격 제안을 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기방도령’이 선보일 기상천외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여인들에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홍보를 펼치는 방년 25세 괴짜도인 육갑(최귀화 분)과 연풍각의 카리스마 넘치는 안주인 난설(예지원 분)의 등장, 그리고 허색을 사로잡은 당찬 여인 해원(정소민 분)과 그녀를 사랑하는 금수저 도령 유상(공명 분)의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이 펼칠 유쾌하고 신박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기방도령’은 2019년 6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