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3호골 폭발…멕슨 감독 “최고의 골”
이청용 시즌 3호골 폭발…멕슨 감독 “최고의 골”
  • 승인 2009.1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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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 볼튼 공식 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이청용(21세, 볼턴)이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해 정규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6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이청용이 후반 19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의 선제골 후 후반 24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웨스트 햄)에게 골을 내줘 1-1 접전을 벌였으나 클라스니치와 게리 카이힐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 볼턴이 3-1로 승리했다.

게리 멕슨 감독(볼튼)은 이청용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멕슨 감독은 “이번 경기의 선제골은 올 시즌 볼튼이 득점한 골 중 최고였다. 이청용이 굉장히 잘 차 넣었다”고 극찬했다. 이청용은 오는 2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같은 날 올버햄프턴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교체멤버로 이름이 올랐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네마냐비디치의 헤딩골, 후반 21분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끝내기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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