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진태현, 뒷통수 맞고 벌떡…김진우 "독이 든 치즈를 가져간 쥐새끼가 있다"
'왼손잡이아내' 진태현, 뒷통수 맞고 벌떡…김진우 "독이 든 치즈를 가져간 쥐새끼가 있다"
  • 승인 2019.05.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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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벌떡 일어섰다.

20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4회에서 김남준(진태현)이 뒷통수를 맞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이날 김남준이 뒷통수 맞는 모습을 보기 위해 박순태(김병기) 측이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박순태와 박수호(김진우), 박강철(정찬)이 식사 자리에서 기다렸고 그 자리에 김남준과 오하영(연미주), 오젬마(이수경)가 도착했다.

김남준은 자신이 오라 바이오에 돈을 투자했지만 기술을 빼돌려 다른 회사에 넘겼고 오라 바이오가 무너지는 꼴을 보려던 참이었다. 오하영은 곧 다른 곳에서 기술 발표를 한다는 생각에 신이 나 "우리집도 신약 발표 앞두고 축제 분위기였죠. 그런데 다음날 모 기업에 기술을 빼앗기고 가족들 모두 동반 자살 시도했죠. 그때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언니랑 나만 살아남았거든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박강철이 "그 일은 오해가 있는것 같습니다"라며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때 박수호의 수행비서가 들어와 다른 곳에서 신약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호가 분주하게 움직이자 김남준은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 생각했다. 박수호가 들어와 멀쩡하게 식사를 하자 남준이 무슨 일인지 물었다.

박수호는 "3년전 실패로 끝난 기술이었더군요. 지금 반박기사로 도배중입니다. 오라바이오에서 스파이가 있다길래 덫을 놨는데 그 멍청한 쥐새끼가 독약을 든 치즈를 들고 간 것 같습니다. 그 치즈 먹고 그 일당들 다 몰살되게 생겼어요"라고 말하며 그들을 노려봤다.

놀란 김남준과 오하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박순태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의연하게 "산삼주나 한 잔 마셔야겠다"고 기뻐했다. 남준은 박수호를 노려보며 '박수호 너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라고 이를 갈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