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이 싱글대디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 l 극본 김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안판석 PD, 배우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극중 정해인은 약사이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유지호 역을 맡은 바. 이에 대해 그는 “연기를 아이랑 같이 한다는 것 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감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본에 있는 대사 보다는 이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무슨 게임을 하고 어떤 캐릭터 좋아하고를 빨리 파악하고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실제로 아들이 장난꾸러기고 개구쟁이다. 같이 눈높이 맞춰 장난 치고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가 저를 대할 때 어려워하거나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화면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저 또한 아이가 편해야 하니 둘이 장난 많이 쳤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한편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