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장모' 딸 쥐락펴락하는 김혜선, 고인범이 잡으려는 그 인물? '긴장 폭발'
'수상한장모' 딸 쥐락펴락하는 김혜선, 고인범이 잡으려는 그 인물? '긴장 폭발'
  • 승인 2019.05.2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을 쥐락펴락하는 김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수상한 장모'(이정훈 연출/김인강 극본) 첫 회에서 딸을 쥐락펴락하는 왕수진(김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수진은 제니를 좋아하는 한 남자를 자신의 마음대로 휘둘렀다. 디자이너인 제니는 일 밖에 몰라 작업실에 쳐박혀 있지만 왕수진은 자신이 나서서 제니의 남자를 만나고 다녔다. 프로포즈 계획을 짜야겠다면서 식사를 하고 꿍꿍이를 감췄다.

철저하게 제니를 쥐락펴락하는 왕수진은 친모가 아니었다. 제니의 친모는 지화자(윤복인)로 딸을 잃은 충격에 가끔씩 정신을 잃곤했다. 치매 증상처럼 거리를 활보했고 최송아(안연홍)가 그런 모친을 케어하느라 동분서주했다. 안하무인에 바람까지 핀 남편과 이혼한 뒤 집 하나 받아고 깔끔하게 서류를 정리하고 돌아 나왔다.

최송아와 인혼하는 김영만은 "걔가 원래 장모 모시고 살고 싶어했다. 마당 있는 집에서 엄마랑 살겠다고"라며 혀를 찼다. 지화자와 최송아의 사이는 그렇게 각별했다.

한편 오다진(고인범)은 퀵서비스 이동주(김정현)를 사무실로 불렀다. 이동주가 "퀵서비스 물건은 어딨냐"고 묻자 오다진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날카로운 눈으로 "그런데 경찰학교 수석 졸업한 자네가 왜 퀵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과거 이동주의 학교에서 표창장을 전달한 인물이 바로 기업가 오다진이었던 것. 오다진은 신출귀몰한 범인을 잡고 싶다고 이동주에 속내를 드러냈다. 이동주는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못잡은 사람을 제가 어떻게"라고 말끝을 흐렸다.

오다진이 잡고 싶어하는 여자는 왕수진으로 추정되는 상황. 과연 왕수진과 제니, 그녀를 잡으려는 오다진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수상한 장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