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아내 실수로 빚더미 앉게된 이후 자살 루머?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
가수 송대관, 아내 실수로 빚더미 앉게된 이후 자살 루머?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
  • 승인 2019.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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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 아내 이정심 자살 루머, 사망설/사진=TV조선
가수 송대관 아내 이정심 자살 루머, 사망설/사진=TV조선

가수 송대관이 아내 이정심의 실수로 빚더미에 앉게된 후 자살, 사망설 등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160억원 빚더미에 앉은 뒤 갖가지 루머에 휩싸였던 가수 송대관의 인생 2막이 공개됐다.

부인의 실수로 빚더미에 안게 된 송대관을 더욱 힘들게 했던 건 사망, 자살 관련 루머들이었다. 

송대관은 이에 대해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 밥을 못 먹을 정도였다. 끓어올라서 말이다"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고 했다. 읽어보면 지지부진한 일들을 각색해 나중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끝을 내는데 왜 그런 짓을 하냐 사람들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송대관은 "한 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 그 당시 괴로울 때 내 마음대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산에서 여의도까지 걸어가본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마포대교를 건너가게 돼 있었다. 그래서 마포대교를 건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사람들이 뛰어와서 날 붙잡는거다. 이러지 말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나를 부여잡고 말리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걸 겪으면서 더욱더 비참해지더라. 난 거기까진 아닌데..사람들의 눈엔 내가 그렇게 비쳤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