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굴욕, 은밀한 부위 부각 "고의성 의심"
안도미키 굴욕, 은밀한 부위 부각 "고의성 의심"
  • 승인 2009.12.0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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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 산케이스포츠

[SSTV | 김지원 기자] 일본 언론이 자국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대거 방출해 자국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안도의 팬들은 안도가 고난도 기술을 소화하는 중 인상을 찌푸리며 위로 치켜뜬 눈동자가 보이는 흉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그대로 싣는 것은 물론 안도의 은밀한 부위에 자사 로고를 넣는 등 고의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자국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산케이스포츠가 고의로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실은 것이 분명하다. 저의가 뭐냐" 등 거세게 항의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4일과 5일 도쿄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총점 185.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일본 언론은 맹활약을 펼친 안도 미키의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그중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보도 사진으로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대거 실어 자국 네티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한편, '피겨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123.22점과 쇼트프로그램 65.64점을 합친 총점 188.86으로 안도 미키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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