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벤가 ⓒ 기아자동차

[SSTV｜김동균 기자] 기아자동차의 유럽전략 모델 '벤가'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 양상차 중 최초다.

기아차 '벤가(Venga)'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기아 자동차 측에 따르면 '벤가'가 '201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가 주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iF 디자인상은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 자동차는 “올해 초 쏘울의 레드닷 수상에 이어 벤가가 iF 디자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벤가는 12월 유럽 기자단 시승회를 시작으로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각 국가별로 신차 발표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유렵 전역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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