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5월 17일, 초여름 더위 기승…내륙 한낮 30도까지 올라 '미세먼지 수치는?'
[오늘 날씨] 5월 17일, 초여름 더위 기승…내륙 한낮 30도까지 올라 '미세먼지 수치는?'
  • 승인 2019.05.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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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낮기온이 최고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으며 일교차가 크겠다.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다음 날인 18일까지 50~100㎜, 제주 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최고 2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지역 예상 강우량은 20~60㎜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낮에는 23~30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2~7도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특히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일부지역에서는 30도 내외로 치솟아 일교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일부 해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가까운 바다에서 서해·남해·동해 모두 0.5~1.5m로 예상된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0.5~2.5m, 동해 0.5~2.0m 수준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