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포토] 유원골프재단 '두 번째 한국 골프산업백서 발간'
[NI포토] 유원골프재단 '두 번째 한국 골프산업백서 발간'
  • 승인 2019.05.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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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15일(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필드골프, 스크린골프, 대회, 용품, 시설, 유통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산업군의 시장규모와 가치를 분석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18’ 발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골프산업백서 2018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12조4028억원으로 조사됐다. 시장 규모는 2년간 1조6538억원 성장했으며 연간 7%씩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는 골프를 직접 치거나 관람하는 갤러리 및 TV 시청자를 '본원시장', 골프용품·골프장운영·시설관리 등을 '파생시장'으로 구분했다.

2017년 기준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을 합친 한국 골프시장 규모는 12조4028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원시장 규모는 전체의 39.8%인 4조9409억원, 골프 파생시장의 규모는 60.2%인 7조46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원시장 중에선 관람시장(19억원)에 비해 골퍼들이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시장이 4조9390억원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본원시장별 규모 순위로는 필드골프 시장(참여 필드골프 비이벤트 시장)이 전체의 57.4%인 2조8382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크린골프 시장은 전체의 25.9%인 1조2819억원, 실외연습장과 실내연습장은 각각 6344억원(12.8%)과 1003억원(2%) 규모로 조사됐다.

파생시장에서는 용품시장이 전체의 72.6%인 5조4194억원으로 가장 컸고 시설운영시장이 7949억원(10.7%), 골프관광시장이 5761억원(7.7%), 골프시설개발시장이 3300억원(4.4%)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용품시장 가운데 2차 파생시장인 유통시장의 규모가 3조5200억 원 정도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을 모두 합친 골프 시장가치망별 총규모 중에서는 1순위로 필드골프 시장(참여 필드골프 비이벤트 시장)이 9조4777억 원으로 골프 전체시장의 76.4%를 차지했고, 2순위는 스크린골프 시장(참여 스크린골프 비이벤트 시장)이 1조4876억 원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골프연습장 이용자 2077명을 대상으로 한 골프 관련 소비지출 행태를 조사한 결과, 필드골프의 경우 연간 6~10회 골프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이22.7%로 가장 많았다. 또 5회 이하 방문한다는 응답은 20.8%로 뒤를 이었다. 골프장에서 한 번도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6.8%나 나왔다. 스크린연습장의 경우 연간 31회 이상 이용했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고, 26~30회 이용자가 20.4%로 그 뒤를 이었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백서를 발간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골프산업백서가 국내 골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프로골퍼 육성사업 및 골프지도자 양성사업, 골프산업 전문가 지원, 학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골프산업백서의 연구와 집필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강준호 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난 1년간 진행했다. 서울대 강준호 소장 연구팀이 개발한 '스포츠시장가치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체 골프산업을 분석한 것이 특징으로, 이는 특정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시장이 서로 연결된 가치망(value network)을 형성하고 있다는 새로운 학술적 개념이다. 유원골프재단은 백서를 국내·외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하고 재단 홈페이지에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백서를 발간한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 창업주인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설립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