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돌아왔다 23회분 윤세아와 강성연 ⓒ SBS

[SSTV｜이진 기자] SBS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의 윤세아가 나쁜 여자로 변신한다.

3일 방송된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그 동안 상우(조민기 분)와 유희(강성연 분)의 관계를 몰랐던 서현(윤세아 분)이 드디어 둘 사이의 모든 내막을 알고 분노가 폭발했다.

유희의 정체를 모르고 연민과 동정으로 유희를 다은이의 보모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줬던 '답답천사' 윤세아는 이날 방송된 23회분에서 두 사람의 배신감에 치를 떨고 유희의 따귀를 때리며 분노에 가득 찬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민서현 역의 윤세아는 “이제부터 서현의 변신이 본격 시작된다. 서서히 변화된 감정이 아닌 갑자기 폭발적으로 돌변해야 하는 감정변화에 심적으로 부담감도 많이 가지만 앞으로 극 전개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늘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의 분노를 최대한으로 표출하기 위해 유희의 뺨을 때려야 했는데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도 강성연 선배의 배려 덕에 한 번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윤세아의 분노가 극에 달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이제 서현의 반격 차례인가,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아내가 돌아왔다'는 다소 느긋한 전개를 보여오다 서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개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날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했으며 윤세아의 변신을 기점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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