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전성기 시절 돌연 한국 떠난 이유는? "각종 사건들로 활동할 자신이 없었다"
계은숙, 전성기 시절 돌연 한국 떠난 이유는? "각종 사건들로 활동할 자신이 없었다"
  • 승인 2019.05.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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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사진=MBN
계은숙/사진=MBN

계은숙이 돌연 한국을 떠났던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정규앨범 ‘리:버스’(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계은숙은 과거 마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혀 그에게 이목이 쏠렸다.

계은숙은 1977년 광고모델로 데뷔해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스타덤에 올랐으나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엔카 가수로 활동했다. 

계은숙은 과거 MBN ‘아궁이’에 출연했을 당시 1982년 돌연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당시 계은숙은 “각종 소문과 사건들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실연의 상처로 인한 방송 펑크, 그리고 출연 정지까지 국내에서 활동할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계은숙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며 자립심을 키웠다. 뒤에는 언제나 어머니가 있었다”며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종친회를 통해 수소문한 후 겨우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아버지를 아버지로 만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