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 100억 연봉설 해명보니? "국영수 스타강사의 경우 가능한데…"
이다지, 100억 연봉설 해명보니? "국영수 스타강사의 경우 가능한데…"
  • 승인 2019.05.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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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다지/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이다지가 스타 강사의 고충을 토로하며 100억 연봉설에 대해 직접 해명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승의 날을 맞아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출연하는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이 "요즘 BTS보다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다지는 "예전에는 학생들이 밤을 새서 줄을 섰다면 지금은 티켓을 사서 들어온다. 좌석 티켓팅이 열리면 몇초만에 마감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100억 연봉설에 대해 이다지는 "사실무근이다. 국영수 스타강사의 경우 한 해에 100~500억을 벌기도 한다. 중소기업 1년 매출에 버금가는 연봉을 버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역사는 선택과목이라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SKY대학 입학생 선정 가장 도움 준 선생님' 1위에 선정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 이다지는 강사가 된 뒤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친구들과 술집에서 '개가 돼보자' 이런 것도 못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일타 강사들의 경우 회사에서 일부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한단다. 이다지는 "회사에서 연예인들처럼 어느 정도 관리를 한다. 강의에서 어떤 발언을 하면 '이 부분은 편집한다'고 조용히 연락이 온다"며 "결혼 사실을 밝히지 않는 강사들도 많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지는 "어느 날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집 앞 편의점에 가서 맥주를 많이 샀다. 그런데 아르바이트하는 친구가 저를 알아보더라"라며 민망함을 느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