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만수르와 100만달러 걸고 대결…팽팽한 기싸움 '얼굴 밀치기도'
권아솔, 만수르와 100만달러 걸고 대결…팽팽한 기싸움 '얼굴 밀치기도'
  • 승인 2019.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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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사진=SNS
권아솔/사진=SNS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맞붙는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ROAD TO A-SOL’ 최종전을 앞두고 15일 오후 서울 선릉로 로드FC압구정짐에서 기자회견 및 공개훈련을 했다. 

이날 포토타임에서는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권아솔이 만수르의 바로 앞까지 다가가 몸으로 밀쳤고 뒤로 물러나던 만수르가 권아솔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면서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경기를 앞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만수르는 “큰 경기인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권아솔은 “경기를 보시는 여러분들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100만 달러의 상금을 어디에 쓰고 싶냐는 질문에 권아솔은 “돈에 대해선 생각을 안해봤다. 일단 어느정도는 기부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만수르는 “다른 선수들이 격투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프랑스 파리에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권아솔은 “만수르를 1라운드 2분 안에 KO시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수르는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잘 준비하기 바란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항상 다른 매치의 예측을 잘하는데 자신의 경기는 어떻게 예측되냐는 질문에 권아솔은 "1라운드 2분 안에 KO 시킬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만수르를 강력하게 도발했다. 끝으로 "로드FC에 걸맞게 최고의 시합을 보여줄 수 있게 만수르가 잘 준비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의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최종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권아솔은 무려 2년반 만에 케이지에 오르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