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을 중단한 김기덕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 신작을 공개한다.
1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15일과 16일(현지시간) 칸 팔레드시즈에서 칸 필름마켓에 출품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상영된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신작 영화 ‘딘’ 촬영을 마쳐 칸 필름마켓에 출품되는 작품 역시 ‘딘’일 가능성이 높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 당시 여배우 A씨의 뺨을 때리고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PD수첩’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김기덕 감독은 개봉을 준비 중이던 작품을 중단했다.
국내 활동을 중단한 김기덕 감독은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월에는 일본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개막작을 출품했다. 지난달 개막한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