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웨딩드레스 입고 혼전임신 고백…신보라 "언니 가는 거 보고 잘 치르겠다"
알리 웨딩드레스 입고 혼전임신 고백…신보라 "언니 가는 거 보고 잘 치르겠다"
  • 승인 2019.05.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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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알리/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가수 알리가 결혼과 더불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알리는 앞서 지난 3월 공연 차 미국 LA에 머물던 중 자신의 결혼 기사가 먼저 나가자 직접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바 있다.

당시 알리는 "저는 지금 공연차 LA에 와 있습니다.시차적응으로 잠자는 중에 한국에서 지인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고 깨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네요.미국 일정을 마치고 팬클럽에게 먼저 공식적으로 알리려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갔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습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11일 결혼식장에서 알리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겠죠?"라며 "새 식구가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린다. 황금돼지인 만큼 복을 가져다 드리는 아이인 것 같다. 축하해 주시고 예뻐해 주시라"며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놀란 개그우먼들은 더불어 결혼 소식을 전한 신보라에게 “보라 너도 숨기는 거 아니지?”라며 신보라의 배를 살폈고, 신보라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리에 이어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보라는 “알리 언니 가는 거 먼저 보겠다. 저도 잘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보라 역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예비신랑은 동갑의 비연예인이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6월 결혼하는 신보라는 "저는 아니다"고 혼전임신을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