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최시원, 두 당이 뇌물 거래를? "양아치네 이 사람들" 정치인 비난
'국민여러분' 최시원, 두 당이 뇌물 거래를? "양아치네 이 사람들" 정치인 비난
  • 승인 2019.05.1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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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이 두 당의 뇌물 거래에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김정현 연출/한정훈 극본) 27회에서 양정국(최시원)이 두 당의 거래에 분노했다.

이날 박후자(김민정)의 사무실에 양정국, 김남화(김민재)가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김남화는 "민진당에서 딜이 들어왔어. 인사청문회에서 조용히 넘어가면 요구하는거 다 받아주겠다고. 쫄았어, 거기서"라고 양정국을 보며 툭 내던졌다.

양정국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두 당이 벌써 합의를 봤다는 말씀이세요? 그럼 인사청문회는?"이라고 물었고 김남화는 "평화의 장이 되겠죠?"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그러자 양정국은 황당하다는 얼굴로 "김채진 진짜 나쁜놈이거든요. 그런 놈이랑 덕담을 주고받는다고요, 갑자기?"라고 언성을 높이다 "양아치네 이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양정국은 "당끼리 합의만 하면 뇌물받은 놈도 국회의원되고 인간말종쓰레기도 장관 후보자 되는거예요? 김채진 나쁜놈이야. 장관되면 안되는 놈이야"라고 핏대를 세웠다. 박후자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너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네 의견 들으려고 부른 자리 아냐"라며 "청문회 나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청문회 당일, 양정국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뉴스에서도 이를 언급했다. 정치 신인인 양정국의 등장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 양정국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를 초조히 바라봤다.

극 말미 양정국은 극적으로 청문회에 등장, 비리를 까발리며 시원하게 정치에 한방 먹이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국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