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선 무슨 일이? '바텐더의 음주사고'
타이거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선 무슨 일이? '바텐더의 음주사고'
  • 승인 2019.05.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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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때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매체 TMZ은 1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텐더로 일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 숨진 20대 남성의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우즈의 식당에서 아들의 과음을 방치했다는 것이 이유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 '더우즈 주피터'의 바텐터로 근무했던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다.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10일 근무 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6%였다.

우즈와도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였다는 임스버거.

그의 유족은 우즈와 더우즈의 매니저인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임스버거의 알코올 문제를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고가 나기 며칠 전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연인을 만나기도 했다. 에리카 허먼이 식당의 매니저다. 허먼은 2017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대회장에 설치된 우즈 브랜드의 레스토랑 관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족은 우즈에게 의료비와 장례비는 물론 적절한 손해보상도 요구했다.

한편, 우즈는 16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서 출전한다. 우승을 하면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우즈의 랭킹은 6위며 승수를 쌓으면 통산 82승이자 메이저 16승을 일군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