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연미주, 이수경-진태현 결혼 소식에 폭주 "내가 다 불어버릴거야"
'왼손잡이아내' 연미주, 이수경-진태현 결혼 소식에 폭주 "내가 다 불어버릴거야"
  • 승인 2019.05.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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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주가 이수경-진태현 결혼에 폭주했다.

14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0회에서 오하영(연미주)의 폭주가 그려졌다.

이날 오젬마(이수경)는 박해철을 다시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다. 그때 오하영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한탄하고 있다가 집에 돌아오는 사람들을 쳐다봤다. 오젬마가 "이 독한 술을 너 혼자 다 마셨냐"고 기막혀 했고 오하영은 "남이사"라고 조롱했다.

위험함을 감지한 김남준(진태현)은 "젬마, 선생님 모시고 방에 들어가 있어"라고 말했다. 오젬마가 들어가자 남준은 오하영을 다그쳤다. 오하영은 "생각해보니 우습네. 박수호 흔들어놓으려고 오산하를 오젬마로 만들었더니 더 먼저 흔들린사람이 오빠라는게"라고 빈정거렸다.

놀란 남준이 "입조심해. 젬마 듣겠어"라고 화를 내자 오하영은 "말하지 그랬어. 처음부터 내게 원한건 돈 뿐이라고. 그랬다면 배신감에 치 떨릴일 없었을테니"라고 맞섰다. 그 말에 남준은 "너도 나 이용했잖아. 나 앞세워 니 부모 죽인 박 회장에 복수하는거고. 우리 비지니스 관계 아니였나?"라고 일갈했다.

오하영이 폭주하며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 결혼식 취소해. 내가 다 말할거야. 오젬마 아니라고 다 불어버릴거라고"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 그때 오젬마가 방에서 나와 "형부 말 들으라"고 화를 냈다.

하영은 "형부? 김남준이 언제부터 내 형부인데? 난 억울하게 죽은 부모 복수하려고 내가 가진 꿈 전부 포기하고 매달리는데. 언니는 언니 인생만 소중하지?"라며 눈물을 머금고 젬마를 노려봤다. 과연 오하영은 그대로 진실을 간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