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인터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 ‘프로’를 향한 여정
[NI인터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 ‘프로’를 향한 여정
  • 승인 2019.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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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 정의봉 역으로 출연하며 가수보다 배우로서의 활동을 한발 앞서 시작한 박진영. 그는 JJ Project를 거쳐 갓세븐(GOT7)으로 데뷔한 이후에도 틈틈이 연기에 도전해 왔다. 이어 이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서는 첫 주연에 도전, 주인공 이안 역으로 16부작을 이끌어 나갔다.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내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

“부담이 컸는데, 분석만 해서는 모르는 거잖아요. 현장에서 맞부딪히면서 느낀 것도 있고, 감독님 디렉션이 좋아서 부담감이 즐거움으로 바뀐 순간이 많았어요. 그래도 주연인데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은 끝까지 있었죠. 처음 주연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즐겁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그런데 그건 잠시였고, 어떻게 해야지 16부작을 끌고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거의 쏟아졌죠.(웃음)”

박진영은 극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 역으로 수습 경찰 윤재인 역의 신예은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신예은은 박진영과 같은 JYP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식구이기도 한 바. 이에 박진영은 “같은 회사인데도 이번 작품 때문에 처음 만났다. 워낙 착하고 성실한 친구라 작업하는데 힘든 건 없었다”라며 “연습실을 같이 쓸 수 있었다. 둘 다 처음이다 보니 더 으쌰으쌰 하는 마음에 자주만나서 연습했다. 다행히 호흡은 연습한 것에 비례한 것 같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저에게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을 남겨줬어요. 참 감사한 게, 저는 이번 작품도 그렇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왔던 것 같아요. 좋은 감독님, 좋은 작가님, 좋은 선배님까지 좋은 사람들 덕에 3, 4달동안 잘 버틸 수 있었죠, 16부작은 처음이라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에는 좀 더 ‘프로’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두 번째는 좀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아직은 배우 박진영보다 갓세븐 진영이 더 익숙하다는 그. 박진영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직은 서투르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연기 하시는 분들과 얘기하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많이 듣는다”라며 “제가 경험이 부족하고 아마추어다 보니 생각하는 폭이 좁더라”라고 털어놨다.

“가장 아쉬운 건 제가 못 봤던 것들이에요. 대본을 보고 흔히 보물찾기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표현법에서 의미를 찾아내서 얼마나 표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걸 많이 찾아내지 못한 것 같아요. 방송이 나오고 나서야 ‘저렇게 했어야지 좋은 표현법 이었겠구나’하고 뒤늦게 알아차릴 때 제일 아쉬웠던 것 같아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박진영은 쉴 틈 없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갓세븐으로서 5월 말 컴백에 이어 6월 월드투어 준비에 한창인 것. 매 활동마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그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가는 인기에 “K-POP이 흥행하는 시대에 갓세븐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진영(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연기를 하다 보니 욕심도 생기고 무대와는 다른 매력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비슷한 지점도 있죠. 다른 건 무대와 카메라 앞이라는 차이고, 비슷한 건 무대에서도 나를 중심으로 연기하고 연기는 다른 인물이지만 ‘나라면 어땠을까?’에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또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것이라는 지점은 비슷하죠. 무대도 춤과 노래를 만들어서 창조해 내는 거고 연기도 새로운 것 들을 창조해서 만드는 거니까요.”

갓세븐 진영이 아닌 배우 박진영으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오래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박진영은 “그러려면 잘 해야 하니까, 꾸준히 잘 하는 게 목표가 아닐까 싶다”라면서도 “시청률이나 상은 사실 항상 왔다 갔다 할 수 있지 않나.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느꼈을 때 ‘이정도면 이전보다 괜찮았다’ 정도면 괜찮은 게 아닐까 싶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3, 4개월간 사랑해줘서 감사드리고, 부족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더 성장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갓세븐의 새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소문도 많이 내 주세요.(웃음)”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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