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학생, 길거리 노숙자 폭행 '논란'
10대 중학생, 길거리 노숙자 폭행 '논란'
  • 승인 2009.11.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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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폭행 동영상 중 ⓒ 포털 다음

[SSTV|김동균 기자] 최근 10대들이 노숙자를 때리고 도망가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대형 포털 사이트에 '노숙자 때리고 도망가는 중3'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두 편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중학생 3명은 도로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를 슬리퍼 등으로 때린 후 웃으면서 도망쳤다.

특히 일당 중 한 명은 미성년자임에도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노숙자를 때리기 전에 “슬리퍼로 때리고 째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까지 했다.

이 영상이 가장 먼저 게시된 곳은 폭행에 가담한 중학생 A군의 미니홈피였으며 동영상은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와 게시판, 블로그 등으로 퍼졌다. A군은 네티즌들의 비난과 질타가 이어지자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사과글을 남겼다.

A군은 “용인에서 올라오던 중 서울역에서 여자친구가 노숙자에게 희롱을 당해 노숙자와 말다툼이 있었다”며 “화가 난 상황에서 철없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흥분한 상태에서 저지른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노숙자에게 특별히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동영상 2탄은 뭔가”라며 A군의 말을 의심했다.

한편, A군은 동영상을 올렸던 미니홈피 서비스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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