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김진우, 父 해철 찾으러 갔지만 진태현 집에 없어…이승연이 빼돌려
'왼손잡이아내' 김진우, 父 해철 찾으러 갔지만 진태현 집에 없어…이승연이 빼돌려
  • 승인 2019.05.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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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가 부친을 찾으러 갔지만 이미 부친은 없었다.

13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9회에서 박수호(김진우)가 코 앞에서 부친을 놓쳤다.

이날 박수호는 집에 들어온 뒤 박순태(김병기)와 박강철(정찬)을 서재로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부친인 박해철의 행방을 알았다며 사진을 보여줬다. 오하영(연미주)의 집에 비서를 보냈다가 그 곳에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

박순태가 고함을 치자 박수호는 "오하영 집에서 찍었습니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낭패입니다. 경찰이 덮쳤을때 없거나 알고 있다는거 눈치채면 꽁꽁 숨길 수 있다. 일단 김남준 집으로 건이 보냈으니 건이 핑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버지 있는게 확인되면 경찰이 덮치는걸로 하죠"라고 대답했다.

이후 박수호는 바로 아들 건이의 물건을 챙겨왔다며 오하영-김남준(진태현)의 집에 방문했다. 그는 "우리 아들 얼굴은 보고 가야겠다"며 작은방을 활짝 열었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깨끗히 치워진 모습에 박수호는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 시간 박수호의 부친인 해철이는 조애라(이승연)의 아트센터에 갇혀 있었다. 미술작품이 모아져 있는 창고에서 조애라와 조우했다. 해철은 조애라를 보며 벌벌 떨고 "무섭다"고 얼굴도 마주치지 않았다.

조애라는 "35년전, 동생이 아내 죽였던 그 사건 그리시면 되요. 기억력 좋으시잖아요"라고 제안했다. 해철은 계속 벌벌 떨었지만 조애라는 "그림 다 그리시면 아들 만나게 해주겠다"고 말한뒤 악마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