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신고은, 임윤호 가족 앞 천하의 나쁜女 "다른 남자 애를 배고 여길 와?" 고함
'강남스캔들' 신고은, 임윤호 가족 앞 천하의 나쁜女 "다른 남자 애를 배고 여길 와?" 고함
  • 승인 2019.05.13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고은이 임윤호 가족 앞에서 천하의 나쁜 여자가 됐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19회에서 은소유(신고은)가 최서준(임윤호) 가족 앞에서 멸시를 당했다.

이날 최서준은 의식을 잃었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은소유는 휘청거렸다. 홍세현(서도영)이 그녀를 부축해 병원까지 갔다. 의식이 없는 최서준 주변으로 그의 온 가족이 모여 있었다. 최진복(임채무)은 의사가 하는 말에 "이대로 버티느냐, 치료제를 선택하고 죽음을 맞느냐"라며 좌절했다.

은소유와 홍세현이 들어오자 최진복은 "당장 쫓아내. 뱃속에 다른 남자 씨를 배놓고 당장 나가지 못해? 얼른 데리고 꺼져"라고 고함치며 씩씩 거렸다. 은소유는 아랑곳않고 최서준이 누워있는 곳으로 가서 "일어나요. 이런 법이 어딨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들 영문도 모르고 최진복을 말리는데 진복은 "이것들 치우라는데 뭣들하고 있어. 일어나라고. 나가라는 말 안들어? 다른놈 애를 배놓고 무슨 쇼를 하는거야"라며 가족들에게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말종이야"라며 은소유를 매도했다.

최서형(이유진)이 "아빠 그게 무슨 말이야. 임신을 했다면 당연히 서준이 애겠지"라고 했지만 최진복은 "세현이 이 놈 애래"라고 씩씩 거렸다. 은소유는 꿋꿋히 서서 서준의 얼굴을 바라봤고 '나는 우리 아이 지킬테니까 상무님은 상무님을 지켜요. 포기하면 안돼요'라고 속으로 말을 건넸다.

은소유가 아무말 않자 가족들은 다 화를 내며 욕하고 손가락질했다. 서준과 좋아한다면서 다른 남자 애를 배고 그 남자와 병실까지 오는게 기가 막혔던 것. 은소유는 다리에 힘이 풀린채 밖으로 나갔고 가족들은 모두 "이런 뒷통수가 없다"며 은소유를 천하의 나쁜 여자로 몰고 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