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소연 母최명길 유학 제안 거절, "제가 떠나길 바라는건가요?"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김소연 母최명길 유학 제안 거절, "제가 떠나길 바라는건가요?"
  • 승인 2019.05.1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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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유학 제안을 거절했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31회에서 강미리(김소연)가 유학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전인숙(최명길)은 딸 강미리와 한태주(홍종현)의 포옹을 보고는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집에 돌아와서 다리에 힘이풀린듯 주저앉았고 혼자 술을 마시며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강미리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시간 좀 내라. 데이트하자"고 제안했다.

전인숙은 고급스러운 샵으로 그녀를 인도하며 부담스러운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마사지를 받는가 하면 미용실에 가서 "내가 받는 코스 그대로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미리의 손톱을 보고는 "다니는 샵이 있니? 우리 같이 손톱도 받을까?"라며 그녀를 이끌었다.

강미리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전인숙과 함께 했고 인숙은 그 순간만큼은 진심인듯 딸을 자랑스러워하며 행복해했다. 강미리는 집에 돌아온 뒤 박선자의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해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전인숙이 강미리를 다시 불러 유학 책자를 건넸다. 그녀는 "미국에 가 있는 동안 학비와 생활비 대주겠다. 전에 가고 싶어서 사표 내겠다고 했잖아"라고 물었다. 강미리는 얼굴을 피한뒤 "마음이 바뀌었어요. 전 이대로가 좋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혹시 제가 떠나기를 원하시는건가요?"라고 물었고 전인숙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말미 한종수(동방우) 회장의 비서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면서 전인숙은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고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