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여기 있었네?”…첫방 부터 ‘소름 폭발’ 엔딩 화제
‘보이스3’, “여기 있었네?”…첫방 부터 ‘소름 폭발’ 엔딩 화제
  • 승인 2019.05.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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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방송화면/사진=OCN
‘보이스3’ 방송화면/사진=OCN

 

‘보이스3’의 소름 폭발 엔딩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보이스3’(연출 남기훈 l 극본 마진원) 1회에서는 지난 시즌의 엔딩을 장식했던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시원 폭발사고 당시 한 구조대원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강권주(이하나 분)는 재활치료 끝에 112 신고 센터에 복귀했다. 그는 사고 당일 도강우(이진욱 분)가 '닥터 파브르' 배후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정황에 따라 팀원들과 도강우의 행방을 찾고 있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수사의 진척이 없음에 따라 도강우 형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특수 수사팀은 결국 해체됐다.

그러던 중 일본 오사카의 조영춘(정태아 분) 영사에 의해 토막 살해된 여성화가의 시체 발견 장소에서 도강우의 형사증이 발견된 사실을 알게 됐고, 강권주와 출동팀 형사들은 일본으로 향했다. 이어 일본 형사들과 대치중인 도강우를 발견, 자해 흔적과 정맥주사 자국이 가득한 그의 모습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달라진 도강우의 모습에 모두가 당황하던 찰나, 이하나는 친구와 일본 여행을 떠났던 진서율(김우석 분)의 사촌동생 세영(정이서 분)에게서 “살려 달라”는 신고 전화가 걸려온 사실을 알게 됐다. 여행 어플 무료 숙박권에 당첨됐던 그였지만 무료 숙박권은 사기였다. 저렴하게 예약한 또 다른 료칸에는 몰카가 있었고, 주인아저씨 딸도 죽어있었으며, 친구 역시 주인아저씨에 의해 살해 되는 장면을 목격한 것.

골든타임팀은 세영이 말한 ‘스즈키’라는 주인 이름을 단서로 료칸을 찾았지만, 그 곳은 다른 장소였다. 특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숨죽인채 몸을 숨기고 있는 세영의 옆으로 망치를 든 채 “여기 있었네?”라며 나타난 여관주인 스즈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초조해 하는 강권주에게 도강우는 해당 료칸에 시시오도시라는 일본식 작은 물레방아와 연못이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