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다울 “나는 문제아였다” 고백
故 김다울 “나는 문제아였다” 고백
  • 승인 2009.11.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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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울 ⓒ 김다울 미니홈피

[SSTV|이진 기자] 20세의 꽃다운 나이로 사망한 모델 김다울의 사인이 자살일 수 있다는 외신의 보도에 따라 김다울의 과거 방송 출연 및 홈피 게시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에 출연했던 김다울은 뉴욕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아였다”고 고백했다. 김다울은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학교에서는 왕따였다”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음...쟤 왜 저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패션계에서 촉망받는 모델로 성장한 김다울은 “패션이라는 장르가 좋은게 사회에서 거절당한 사람들이 여기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제 취미를 가질 수 있고 제 삶을 꾸릴 수 있고 이런 많은 기회를 준 패션계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패션과의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할 때 보람되는 것이 제 위치가 강해지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잖아요”라며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던 김다울이 20세의 짧은 삶을 마감해 팬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한 그녀의 심경이 담겼을 블로그와 미니홈피 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I LIKE TO FORK MYSELF'라는 김다울의 블로그 11월 15일 게시글에서 김다울은 “그냥 단순히 시간은 너무 짧아 그리고 기억은 너무 아파 더 이상 아픈기억 만들필요 없잖아”라며 “오히려 부딧히는게 더 쓸쓸하게 보다 나을지 몰라 차라리 서로 때리는게 나을지 몰라 하지만 그냥 나는 너무 아까워 시간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매거진닷컴이 19일 오전 파리에서 김다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다울의 에이전시인 넥스트의 발표를 인용한 해당 매체는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녀는 우리의 좋은 친구이자 톱 모델이었다. 그녀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NY 매거진-주목 해야 할 모델 탑 10'에 들었던 김다울은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패션 모델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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